최근에 스마트워치를 살지 말지 엄청나게 고민을 하고 있었다. 핸드폰에 시간을 뺏기는 일이 많아서 알림들을 거의 다 죽였더니 자연스럽게 핸드폰을 보는 일이 줄었다. 게다가 일이 너무 바빠서 핸드폰을 못 보는데, 핸드폰 진동이 약해서 하필 꼭 중요한 연락이 올 때 전화를 못 받는 경우가 너무 많았다. 그래서 중요한 연락은 어떻게든 받을 필요가 있었다. 그리고 걷기나 다른 운동들을 할 때 운동 기록도 남길 필요가 있었고. (사실 이건 별로 중요치 않은 핑계긴 하다) 그래서 애플워치를 찜해두긴 했는데, 암만 봐도 너무 비싸기도 했고 내가 원하는 할인 폭도 안되고 그냥 맨날 떠있는 쿠팡 알림을 보다가 갑자기 생각이 나서 찜해둔 애플워치로 들어가봤더니 로켓 와우 회원은 5천원 할인을 해주는데, 신한카드는 11퍼센트..

친구들을 만나기 전에 한 친구랑 일찍 만나서 스바루에 갔다. 사당쪽에 도저히 갈 일이 없었기도 하거니와 왠지 오래 기다려야할 것 같아서 미루다가 드디어 가게됐다. 스바루 위치는 여기! 이렇게 파랗게 생겨서 멀리서 봐도 잘 보이겠지만, 멀리서 보면 잘 안보이게 안쪽으로 좀 들어가있어서 바로 앞까지 가야 잘 보인다. 여기도 미쉐린 가이드 2022에 선정된 식당이라고 하더라고! 주차할 공간도 몇 개 있어서 차를 가져와도 괜찮을 것 같은데, 주변에 주차장이 더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메뉴판은 이렇게 되어있다! 맨 처음에 메뉴판을 보고 든 생각은 "이렇게나 많은 소바가 있다고?"였다. 이 중에서 나는 역시 육식 중독자답게 등심 튀김 메밀을 시켰고, 친구는 오리메밀을 시켰다! 이게 나온 음식이다! 등심 튀김은 진짜..

집으로 들어오고나서 재택근무를 할 때마다 인터넷 상태가 썩 좋지 않았다. 인터넷을 SKT 쓰고있고, 공유기도 통신사에서 설치한걸 쓰는데 일하는 방까지 인터넷이 잘 안터졌다. Fast.com 에서 속도 측정을 해보면 진짜 잘 나와봐야 100Mbps였고 보통 50-60 언저리였다. 그래서 맨날 테더링으로 쓰다가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제일먼저 증폭기를 알아봤다. 그런데 증폭기를 설치할만한 위치도 애매하고 해서 포기한 찰나 구독하고있는 유튜버 눈쟁이 채널에서 유료광고긴 하지만 이 제품을 소개해줘서 기억해뒀다가 얼마전 구매했다. 핵심은 하나만 설치해도 방음처리된 문도 뚫고 들어갈 정도의 강력한 인터넷 성능과 어플을 이용한 쉬운 설치, 그리고 추가 장비의 연결 편의성이 강조된 제품이었고. 무엇보다 가격이 괜찮았다..

솔직히 코딩하는 사람들이면 다 알 것이다. 진짜 코드 하루종일 보고 있고, 컴퓨터 모니터랑 하루종일 살고 있으면 눈이 진짜 말도 안되게 피곤하다는걸. 할아버지 생신때 만난 "대학원을 다닌" 친척형이랑 이야기를 하다가 형이 눈 마사지기를 쓴다고 했다. 효과가 어떻냐고 했는데 피로를 풀어주는 정도로는 딱 적당하다고 했다. 나도 눈이 진짜 엄청 빨리 피곤해지는 스타일이어서 필요하겠다 싶었고, 김사히도 누나와 매형이 생일 선물로 사줘서 아주 잘 쓰고 있다. 벌써 한 달이 넘게 지났으니 한 달 사용기라고 보면 될 것 같다. 박스는 이렇게 생겼다. 모델이 더 있는 것 같은데 무튼 이걸 선물로 받았다! 열어보면 기계는 이렇게 생겼다. 이거 쓰고 있으면 진짜 사이보그 느낌이다. 아니지 롤리팝에서 탑? 둘 다 너무 오래..

얼마 전에 알리에서 구입한 검정 무각 키캡이 도착한 기념으로 키캡을 바꿨다! 바꾼 기념으로 가지고 있는 키보드 사진 한 번 더 찍어주기~ 내가 산 키캡은 DSA 프로파일을 가진 무각 키캡이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다른 키캡들도 보여드려야겠다! 여러 프로파일의 키캡을 가지고 있다 ㅎㅎ XDA도 써보고 OSA도 써보고 OEM도 써보고 Cherry도 써봤는데 나한테 제일 잘 맞는건 DSA 프로파일이다. 그래서 이번에도 그걸로 구입했고 아마 웬만하면 쭉 쓰지 않을까 싶다! 흰색 키보드도 살짝 바꿨는데, 이 키캡은 무각인데 F랑 J에 볼록한 인디케이터가 없어서 처음 키보드 위치를 찾기가 쉽지 않았다. 그래서 딱 저 두 부분만 포인트 키캡을 넣어줬다. 사실 숫자부분도 구분이 잘 안돼서 1이랑 0에만 넣어줄까 하다가..

앤프로2를 사게 된 이유는 정말 단순한데, 해피해킹의 사이즈를 가진 키보드는 쓰고 싶은데, 오른손으로 fn키를 누르고 화살표를 쓰는게 불편했고, led도 없고, 커스터마이징이 하나도 안돼서 그런 키보드가 없나 찾아보다가 오픈채팅방에서 앤프로2를 추천해주셔서 사게됐다. 축은 카일BOX 백축으로 주문했다. 기존에 사용하던 키보드가 리니어축이었는데, 클릭음이 있는 축으로 사고 싶었고, 집에 체리청축 키보드도 하나 있는데 걔는 생각보다 너무 무거워서 타이핑을 많이 하게 되면 손이 굉장히 피곤했다. 그래서 여러모로 찾아본 결과 가장 적당한게 카일BOX 백축이어서 이 축으로 주문했다. 커스터마이징 프로그램은 Obinskit 이라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아래 링크에서 다운 받을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의 제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