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마사지 기계] 브레오 눈마사지 E1 - 코딩하느라 쌓인 피곤한 눈 쉬게 해주기

솔직히 코딩하는 사람들이면 다 알 것이다.

진짜 코드 하루종일 보고 있고, 컴퓨터 모니터랑 하루종일 살고 있으면 눈이 진짜 말도 안되게 피곤하다는걸.

 

할아버지 생신때 만난 "대학원을 다닌" 친척형이랑 이야기를 하다가 형이 눈 마사지기를 쓴다고 했다.

효과가 어떻냐고 했는데 피로를 풀어주는 정도로는 딱 적당하다고 했다.

 

나도 눈이 진짜 엄청 빨리 피곤해지는 스타일이어서 필요하겠다 싶었고,

김사히도 누나와 매형이 생일 선물로 사줘서 아주 잘 쓰고 있다.

벌써 한 달이 넘게 지났으니 한 달 사용기라고 보면 될 것 같다.

 

 

박스는 이렇게 생겼다.

모델이 더 있는 것 같은데 무튼 이걸 선물로 받았다!

 

열어보면 기계는 이렇게 생겼다.

이거 쓰고 있으면 진짜 사이보그 느낌이다. 아니지 롤리팝에서 탑? 둘 다 너무 오래된 단어인가? 그냥 미래인간 느낌이다.

 

내가 머리가 큰 편이라 길이를 거의 최대로 늘렸다.. 아니 군모는 58호였는데 그새 뭘 더 배웠나 머리가 더 커진 기분

버클 형식으로 되어있는데다가 밴드 자체가 탄력이 좋아서 막 엄청 늘리지 않아도 되긴 한다.

눈에 닿는 부분은 패브릭소재이다. 다들 뭘 대고 쓰신다던데 난 잘 모르겠고 그냥 쓴다. 느낌이 되게 좋다.

 

모드는 총 6가지가 있다.

- 슬립모드 / 자연의 소리가 나오는 슬립모드

- 명상모드 / 자연의 소리가 나오는 명상모드

- 하드모드 / 자연의 소리가 나오는 하드모드

 

저기 슬립모드 옆에 보이는 전원버튼을 깊게 꾹 누르면 전원이 켜진다.

기본 모드는 슬립모드이고, 전원 버튼을 짧게 누르면 모드가 순서대로 바뀐다.

 

이게 기본 슬립모드이다.

열감이 좀 있고 마사지를 좀 해준다.

뮤직이라는게 자연의 소리를 내준다는 것이다.

자연의 소리는 되게 졸졸졸 줄줄줄 하는 소리들을 들려준다.

 

사실 내가 이거 쓰고있으면 밖의 액정을 볼 수가 없어서 사실 저게 무슨 의미가 있나 싶긴 함.

 

이건 명상모드이다.

마사지를 해주는 방식이 조금 달라진다. 개인적으로는 명상모드의 마사지 패턴을 제일 좋아한다.

자연의 소리와 함께하는 명상모드

자연의 소리를 듣고 있으면 사실 금세 졸려지긴 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하드모드

얘는 잔진동 패턴이 추가되는데, 내 얼굴이 덜 입체적이어서 그런가 진동이 전달이 잘 안된다.

그냥 공중에서 웅웅대거나 관자놀이쪽에 살짝 웅웅대는 느낌만 받을 수 있다.

자연의 소리와 함께하는 하드모드.

 

충전은 usb 5핀으로 하면 된다. 박스에 같이 들어있으니 그걸 쓰면 된다.

 

충전할 때는 화면에 간단하게 배터리가 차는 모습이 보인다. 충전은 1시간반에서 2시간정도 하면 된다고 했다.

얼마나 쓸 수 있는지는 기억이 안나서 잘 모르겠다. 

그래도 엄청나게 쓰는 편인데 며칠간 써도 괜찮으니 한 번 충전 다 하면 최대 1주일까진 쓰지 않을까 싶다!

 

 

눈 마사지를 하면 좋은 점이 일단 강제로 눈을 쉬게한다는 점이다.

맨날 핸드폰을 보고, 컴퓨터를 보고, 티비를 보면서 눈을 쉬게 할 시간이 없는데

짧은 시간이나마 눈을 쉬게 할 수 있다는게 제일 좋다.

이거 쓰느라 고생했으니 또 눈 마사지를 하러 갈거다.

그래도 아직 할 게 남았으니 취침모드로다가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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