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애플] 애플워치 7 알루미늄 그린을 샀다

 

최근에 스마트워치를 살지 말지 엄청나게 고민을 하고 있었다.

핸드폰에 시간을 뺏기는 일이 많아서 알림들을 거의 다 죽였더니 자연스럽게 핸드폰을 보는 일이 줄었다.

게다가 일이 너무 바빠서 핸드폰을 못 보는데, 핸드폰 진동이 약해서 하필 꼭 중요한 연락이 올 때 전화를 못 받는 경우가 너무 많았다.

그래서 중요한 연락은 어떻게든 받을 필요가 있었다.

그리고 걷기나 다른 운동들을 할 때 운동 기록도 남길 필요가 있었고. (사실 이건 별로 중요치 않은 핑계긴 하다)

 

그래서 애플워치를 찜해두긴 했는데, 암만 봐도 너무 비싸기도 했고 내가 원하는 할인 폭도 안되고

그냥 맨날 떠있는 쿠팡 알림을 보다가 갑자기 생각이 나서 찜해둔 애플워치로 들어가봤더니

로켓 와우 회원은 5천원 할인을 해주는데, 신한카드는 11퍼센트 추가로 할인을 해준다고해서 사버리고 말았다.

 

쿠팡으로 사니까 로켓배송으로 와서 무르기도 쉽지 않다 ㅋㅋㅋㅋ 이게 참.. 좋으면서도 안좋다!

취소를 하려면 엄청나게 빠르게 의사결정을 해야하기 때문이다.

 

애플워치랑 보호필름을 같이 샀다.

보호필름은 협찬받진 않지만 늘 #신지모루 제품을 사고 있다.

이왕이면 협찬 해주면 좋겠네 ㅎㅎ 핸드폰 필름이랑 핸드폰 카메라 보호 케이스도 사고 있는데ㅋㅋㅋㅋ

 

 

무튼 나는 초록색 중독자여서 또 초록색으로 샀다. 진짜 별 수 없다. 난 초록색이 너무 좋다.

 

 

디테일 봐.

시계 본체를 싸놓은 종이포장마저 초록색이다...

애플 이 자식들 디테일하고는 참...

요즘 주식도 잘 가고 있고 애플 감사합니다 ^^

 

 

요놈봐라?

테두리가 평소엔 검은색이지만 이리저리 둘러보면 은은한 짙은 초록색이 보이는게 아주 대박이다.

이거 초록장이를 너무 저격한다.

 

 

손목 줄도 아주 초록색이다.

초록색 아주 좋다 좋아. 심지어 이 초록색은 시계 본체의 짙은 초록색과 완전 잘 어울리는 초록색이다.

 

 

 

이제 필름을 붙여줘야지.

신지모루 시그니쳐는 저 검은 봉투다.

시계는 본체 뒤가 튀어나와 있어서 그걸 고정해주는 동 투더 그 투더 라미도 있다.

 

 

잘 보이려나 모르겠는데, 뒤에 저 동그라미를 붙이면 저렇게 고정이 단단하게 된다.

대신 접착력이 그리 강한건 아니라서 잘 떼어내진다.

 

 

필름도 다 붙였으니 충전을 시키면서 세팅을 해야지.

영어로 하면 깐지나니까 영어로 할까 했는데 한국어로 헀다. 별 수 없는 한국인이다.

 

 

체크 버튼이 선택 버튼이다.

혹시 모르는 사람을 위해서 설명해드림.

 

 

 

지역은 대한민국이다.

난 대한민국 사람이니까. 는 상관없고 지금 내가 있는 위치가 대한민국이니까

 

언어를 열심히 설정하고 있다.

 

이거 애플워치 SE 였을 땐 이런 현란하고 화려한 무늬는 아니었던 것 같은데

이거 뒷배경이랑 비슷한 느낌이기도 하고 미러링해서 올려주는건가?

말 안해도 사진이 어떤 모델을 샀는지 다 말해주니까 오히려 편하긴 하네~

 

초기 세팅을 다 하고 동기화 마무리하고 열심히 밥을 주고 있다.

이제 중요한 전화들은 놓치지 말자! 알림들은 더 최적화 시켜주자.

저번에 이야기한 것처럼, 애를 사는데 쓴 돈 이상의 가치를 이 친구로 창출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