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압구정/일식] 우와 - 서울에 몇 없는 오꼬노미야끼 전문점

2022. 8. 1. 12:0004. Archives/식당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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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가로수길 근처에서 오꼬노미야끼가 너무 땡겨서 우와랑 핫쵸 둘 다 갔었는데,

5시 50분에 도착한 우와는 웨이팅이 마감되어있었고, 6시 5분에 도착한 핫쵸 역시 테이블링마저 마감이 되어있었다..

세상에 오꼬노미야끼 한 번 먹기가 이렇게 힘들 줄이야... 쳇.. 무튼 그래서 이번엔 좀 일찍 움직였다.

 

우와 위치는 여기다!

 

 

 

 

미리 가서 근처 카페에서 인절미 아이스크림을 야무지게 먹으면서 더위를 달랜 다음 4시 40분쯤 나와서 줄을 서기 시작했다.

 

가게에 우와라는 이름을 찾을 수가 없었는데 하나 찾은게 여기였다.

사람들 지나가면서 줄 많이 선거 보고 우와~~ 하고 갈텐데 그 때 옆에서 여기가 우와에요 라고 하면 어떻게 될까하는 상상 살짝 해봄

 

 

웨이팅은 번호를 입력하는 방식으로 되어있다. 번호 입력하는 줄이 진짜 한세월이었다. 하지만 우린 엄청 일찍 간 편이었기 때문에 6등으로 입력을 할 수 있었다.

슬슬 한 두팀씩 들어가는데, 생각보다 앞에 사람들이 들어가는 시간 텀이 길었다. 게다가 안에 빈자리가 보이는데도 잘 안들어가서 궁금해 하고 있었다.

그치만 금방 들어갔다. 생각보다 빨리 들어가서 아주 좋았다.

 

 

들어가서 보이는 뷰는 이렇다. 우리는 둘이라서 바테이블에 앉았고, 앞에 철판이랑 그릇, 양배추, 그리고 메뉴판이 준비되어 있었다.

가게 내부 분위기는 꽤나 좋았다! 힙한 느낌 낭낭했음

양념으로는 핫소스랑 무슨 가루랑 무슨 소스 이렇게 세 개가 있었다. 핫소스 빼곤 먹어보지도 않았고 관심도 없었어서 잘 모르겠다.. ㅎㅎ

 

 

메뉴판은 이렇다. 추천 메뉴로다가 싹 시켰다. 오꼬노미야끼는 토마토 - 새우로 시켰고, 야끼소바는 클래식 - 돼지고기로 시켰다.

이정도면 충분할 것 같아서 테판 및 단품요리는 따로 주문하진 않았다.

그리고 하이볼을 시켰다! 여기도 금돼지식당처럼 정통 어쩌구 기계를 써서 하이볼을 만든다고 했다.

나는 크랜베리 레몬을 시키고 같이 간 친구는 토닉 시나몬을 시켰다.

 

요게 나온 하이볼인데.... 크랜베리 레몬은 진짜 너무 크랜베리 맛만 났다... 내가 원하던 은은하게 술맛이 나는 그런 것도 없었다.

반면에 토닉 시나몬은 딱 내가 원하던 맛이었다! 흑 ㅠ

 

그리고 처음으로 나온건 야끼소바이다! 이거 처음에 먹고 완전 놀랐다. 내가 여태까지 먹어본 야끼소바 중에 제일 맛있었던 것 같다.

사람들이 왜 그렇게 줄 잔뜩 서서 먹는지 알 수 있었다.

일단 고기도 엄청 맛있고, 소바도 완전 맛있었다. 둘이 같이 먹는게 딱 제일 맞는 조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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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나서 맨살의 오꼬노미야끼가 등장했다. 부드러우니까 젓가락 쓰지 말고 도구써서 잘라먹으라고 하셨다.

 

그 위에 부어주시는게 토마토랑 새우가 들어간 소스였다.

처음에 먹을 때는 이거 살짝 밍밍 애매한 느낌이었는데, 이게 철판 위에서 계속 익고 그래서 그런지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맛이 좋아졌다.

대신 야끼소바는 조금씩 짜졌고.

 

만약 다음에 또 간다면 야끼소바를 먼저 열심히 먹고나서 좀 더 익은 오꼬노미야끼를 먹는 순서로 갈 것 같다.

 

다 먹고 나오니까 5시 50분이었는데, 아직 예약이 마감이 안된걸 보고 살짝 억울하긴 했지만..ㅎㅎ 그래도 엄청 맛있게 먹고 왔다.

 

다음에는 핫쵸 가서 먹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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