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신논현/논현] 영동주간 - 동네 주민들만 몰래가는 숨어있는 안주 맛집

2022. 8. 10. 12:0004. Archives/식당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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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크댄스에서 거하게 1차를 즐긴 다음 소화도 약간 시킬 겸 살짝 걸어서 친구가 추천 받아온 영동주간이라는 곳으로 향했다!

영동주간이랑 장생건강원을 추천받아왔는데, 둘이 근처에 있어서 일단 가서 두 가게 모두 분위기를 보고 결정하기로 했다.

영동주간이 훨씬 더 한적해보여서 영동주간으로 들어가기로 했다!

 

장소는 아래와 같다!

신논현이랑 논현 사이에 있는 영동전통시장 안에 위치해있다! 그래서 영동주간인가보다.

 

 

 

입구는 아래 사진처럼 되어있다. 굉장히 직관적이다. 주간이라는게 Weekday의 의미도 있지만 술 주를 써서 주간이라고 한 것도 너무 맘에 들었다.

입간판도 느낌이 넘쳐난다. 일부러 가운데에 안 둔 것도 괜히 느낌있다.

가게는 생각보다 넓진 않다. 네명씩 앉을 수 있는 테이블이 총 세 개가 가게 안에 있고, 밖에도 테이블이 하나 있다.

 

'내가 건강해야 가게가 산다'라는 슬로건을 걸어두고 장사를 하신다.

사실 뭘 하든 내가 건강해야한다. 건강 최고! 하지만 여긴 술집이다!

 

느낌있는 영상들이 큰 스크린에 띄워져있었다. 사실이거 나갈 때 찍은거라 뭐가 틀려있었는지도 잘 모른다 ㅎ

그래도 느낌 있으니까~

 

메뉴판은 안찍었는데, 우리는 25도 짜리 화요에 토닉워터 + 레몬슬라이스를 오늘의 술로 선정했다. 그 다음에도 이걸 주문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메뉴는 칠리 치즈 감자튀김을 먼저 시켰다.

다들 배부르다고 해서 핑거푸드 느낌으로다가 이걸 시켰는데 왠걸 다들 엄청 잘먹었다.

이유? 엄청 맛있었기 때문이지. 진짜 내가 여태까지 먹어본 감자튀김들 중에 거의 원탑이었다.

말도 안되는 바삭함에 직접 만드신 칠리소스도 엄청 맛있고 사워크림까지 밸런스가 너무 잘 잡혀있었다!

 
부푼 기대를 안고 감자전까지 시켰다.

이것도 말도 안됐다.

진짜 엄청 맛있었다.

치즈도 대박인데, 토핑들도 엄청 맛있고, 이게 진정한 K-피자다.

흠 그래도 나름 전통이 있는 음식이니 이제 피자를 I-감자전으로 하자. I 는 이태리다.

 

여기는 다음에 온다면 그냥 주구장창 앉아서 음식 계속 시키고 술 계속 먹고 싶을 정도로 음식이 진짜 정말 맛있었다.

2차로 왔는데 음식이 정말 맛있어서 엄청나게 먹었고, 그래서 다음에 또 온다면 다른 음식들도 왕창 시켜서 먹어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새로운 곳들을 알아가는 것은 언제나 즐겁다. 특히 새로운 음식을 먹는건 더더욱!

물론 내 건강검진표는 잠깐 덮어놔야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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