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고기] 고기굽다 - 회사 근처에 새로 생긴 고깃집!

2022. 8. 8. 12:0004. Archives/식당 리뷰

728x90
반응형

 

회사 일이 바빠서 친구랑 약속을 취소했는데, 저녁 정도 먹을 시간은 생긴 것 같아 친구에게 양해를 구하고 회사 근처에서 보자고 했다!

고기를 먹자고 했고, 친구가 "고기굽다"라는 가게가 새로 생겼는데 가보자고 해서 가게 됐다!

 

위치는 아래와 같다!

 

서초역이랑 교대역 중간에 있어서 서초교대점이라고 지었나보다!

 

가게 입구는 굉장히 직관적이다. 고기굽다가 엄청 크고 화려하게 적혀있다!

새로 연 가게인게 딱봐도 보이는 화분들이다!

 

내가 회사에서 일을 마무리하느라 조금 늦었다! 친구가 먼저 들어와서 앉아있었다!

메뉴판은 아래처럼 되어있다!

고기 메뉴는 위 사진처럼 총 4가지였다.

우리는 얼마나 먹을지 고민하다가 육즙 통삼겹을 먼저 2인분을 시켰다!

 

 

 

사이드는 나중에 시켰는데, 고굽 김치찌개와 고굽밥 한공기를 시켰다.

얘네는 사진이 없어서 미리 적자면, 찌개 국물이 밥이랑 먹기 딱 좋았다. 특히 고기로 기름진 입을 씻어내기에 딱 좋은 찌개였다!

 

고기가 나오면, 직원분께서 철판의 온도를 측정하신 다음 적정 온도에 도달한 다음에 고기를 올려주신다.

아! 여기 화구는 독특하게 숯이 들어있다. 불로 숯을 태우고, 숯의 잔열로 판을 계속 달구는 방식이다!

 

 

고기가 올라왔다! 삼겹살 2인분은 이정도로 되어있다. 꽈리고추도 2개가 같이 나왔고,

저건 떡이었는지 수제비였는지 기억은 안나지만 무튼 쫄깃한 무언가였다.

 

고기는 어느정도까지는 직원분께서 구워주셨다!

그리고 어느정도 구워졌을 즈음엔 어떻게 구워야하는지 가이드를 해주시고 가신다!

 

 
반찬으로 나온 파절이다!

나는 고깃집에 가면 반찬으로 나오는 음식들을 굉장히 많이 먹는 편이다.

여기 파절이는 아삭하고 시원한데, 알싸한 맛은 잘 빠져있는 그런 파절이어서 진짜 끊임없이 들어갔다.

특히, 고기랑 같이 먹으니까 고기의 기름진 맛을 잘 잡아줘서 정말 좋았다.

 

그리고 무장아찌랑 꺳잎, 팽이버섯이 나왔다.

사실 팽이버섯은 뭐 어떻게 먹어야할지도 잘 모르겠었다.

그래도 무랑 꺳잎은 진짜 맛있었다.

확실히 고깃집에서는 입 안을 깔끔하게 정리해주는 반찬들이 좋다.

 

사람마다 제공해주는 소스 그릇에는

소금이랑 와사비, 그리고 새우젓이 있었다.

삼겹살에 새우젓을 준다는게 정말 독특했다. 보통 쌈장, 소금 와사비까지는 많이 봤어도 새우젓은 족발이나 보쌈을 먹을 때에만 받아봤기 때문이다.

 

무튼 진짜 엄청나게 열심히 이야기를 나누면서 먹느라 다 구워진 고기도, 김치찌개의 사진도 없다.

그래도 옷과 짐에 냄새가 배지 않도록 서랍형 의자를 쓰고 있는 것도 굉장히 좋았다.

고기도 엄청 맛있었고, 내부도 정말 깔끔해서 좋았다 ㅎㅎ

 

아직 개업한지 얼마 안되기도 했지만, 주변에 고깃집이 엄청나게 많아서 경쟁 상대가 많겠지만,

그래도 잘 살아남아서 오래오래 맛있는 고기를 먹을 수 있으면 좋겠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