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부/마이데이터] 다시 시작하는 가계부 정리 - 마이데이터 관리 플랫폼 비교 (뱅크샐러드, 네이버페이, 토스)

2022. 8. 1. 00:1304. Archives/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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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부 직접 만들기?

정말 저어어어어엉말 오랜만에 가계부 정리를 하기로 마음먹었다. 반기 평가 이후로 월급이 오르기도 했고, 자산 메타인지가 필요한 시점이 됐다고 판단했다.

이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재테크에 대한 생각도 명확해졌으니 돈의 흐름을 더욱 정확히 파악하고, 불필요한 지출을 통제하기 위해서 가계부를 작성하려고 했다!

원래 나의 목표는

  • 엑셀 시트를 하나 만들어서 거기에 카테고리별로 분류를 하고,
  • 그 분류에 맞게 수입과 지출을 하나하나 잘 적고,
  • 각 지출의 비율을 분석해서 기록해두는 것

이었다.

 

그런데 가만보면 이거 생각보다 품이 엄청 든다. 과연 저걸 직접 다 하는게 맞을까 싶었다.

 

게다가 중요한건 요즘 너무 많은 포인트들 -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토스포인트 등 - 에서 들어오는 작은 돈들도 너무 많은데 그런 모든 것들을 하나하나 수입에 적을 수가 없었다.

 

그래서 내 자산을 다 모아서 보여주는 여러 플랫폼들을 오늘 나름 꼼꼼하게 사용해봤다.

맨 처음 가계부 앱으로 시작했던 뱅크샐러드를 처음으로 사용해보고, 네이버 페이로 넘어갔다. 그리고 토스로 갔다.

결론적으로 나는 토스에서 수입, 지출 관리를 하기로 결정했다.

 

뱅크샐러드

태초에 시작이 가계부 앱인 뱅크샐러드를 맨 처음에 써봤다.

요즘은 유전자 검사나 이런저런 많은 기능들은 물론 청약과 같은 다양한 재테크 정보들을 알려줘서 꽤 괜찮아 보였다.

오랜만에 들어가니까 용돈도 준다! 아래 링크타고 들어가서 용돈도 받아보자!

https://go.banksalad.com/bridge/reward/allowance

 

 

매월 받는 뱅샐용돈 신청

신청만 하면 누구나 1년동안 받을 수 있는 혜택!

www.banksalad.com

수입과 지출을 카테고리로 분류해서 관리하고, 각 카테고리 별로 비율이 어떻게 되는지도 한 눈에 보기 좋게 만들어져 있어서 좋았다.

다시 찾아보는 겸 모든 계좌들을 새로고침도 해보고, 연동 체크도 다시 다 했다.

그런데 이미 없어진 계좌에 대해서 새로고침이 잘 안되는 문제가 있었다.

 

게다가 요즘 나에게 제일 중요한

네이버 페이

를 연동할 수 없었다...

쿠팡 페이는 뭐 쓰질 않으니 그렇다 치고, 코나아이는 뭔지도 모르겠다. 페이코도 잘 안쓰고.

그런데 내가 하필 제일 많이 사용하고 있는 네이버 페이를 아직 연동할 수 없다는게 나에겐 너무 큰 단점이었다.

게다가 이번 달엔 네이버 페이로 산 것들도 좀 있고, 생각보다 포인트도 많이 있어서 더더욱..!

 

그래서 어차피 이렇게 된거 네이버 페이에서도 자산 서비스를 제공하니까 거기서 확인을 해보자 싶었다.

 

네이버 페이

여기는 당연히 네이버 페이 포인트를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역시 네이버답게 엄청나게 많은 서비스들을 연동할 수 있고, 내가 쓰는 대부분의 서비스를 연동해서 볼 수 있었다.

 

 

그런데 여기는 뱅크샐러드와는 다르게 수입과 지출을 카테고리로 분류해서 볼 수 있는 기능이 아예 없었다.

유일한 분류는 위의 사진처럼 결제를 어떻게 했는지 정도..?

아무리 찾아봐도 카테고리 분류는 찾을 수 없었고, 특히 각 항목에 들어가서도 메모를 남기는 기능만 있었지 카테고리를 분류하는 기능은 없었다.

 

이렇게 되면 진짜 이 플랫폼은 모든 기록을 모아만 주는 역할을 해서, 그 뒤에 후처리는 내가 직접해야하는데 이건 더 큰 일이었다.

그래서 마지막으로 토스로 넘어갔다.

 

토스

토스로 넘어올 때에는 은근히 기대를 많이 했다. 왜냐면 몇달 전에 토스에서 유튜브 계정에 공유한 컨퍼런스 영상들을 굉장히 잘 챙겨봤고, 그 중 대부분의 내용이 사용자의 입장에서 더 나은 사용성을 위해 고민한 결과들이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들어와서 보는데 완전 대 만족이었다.

 

 

 

일단 여기는 네이버 페이 포인트 등록을 바로 할 수 있었다. 바로 1차 면접 통과해버렸고

분석 기능도 완전 구체적으로 제공해주고 있었다.

여기 화면으로 들어갈 때, 저 바형 그래프를 만들어준다. 그 때 살짝 진동으로 드르륵 해주는건 킬링포인트.

 

 

 

카테고리를 구분하는 것도 굉장히 직관적으로 되어있었고, 내가 원하는 분류를 만들어서 쓰기도 좋았다.

그리고 해당 항목을 지출로 표시할 것인지 아닌지에 대한 선택권도 제공해주는게 정말 좋았다.

나의 경우에 내 카카오뱅크 체크카드를 우리집 생활비용 체크카드로 이용 중인데, 여기서 나오는 지출 내역은 내 개인 지출로 잡히지 않게 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 외 16개에 대한 내용도 자세히 보기를 통해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가계부 정리의 결과는?

이번 달은 사고처리도 있고, 계속 다니고 있는 미용실 1년 정기권도 끊고해서 돈을 꽤 썼다.

대신 다른 카테고리들은 진짜 누가 압도적으로 많이 쓴다는 그런게 없이 골고루 여기저기에 돈을 쓰고 다녔다.

티끌모아 태산이라고, 지출의 티끌들이 잔뜩 모이니 꽤 크네... 녀석들...

아 특히 이번 달엔 저녁 늦게까지 놀다가 택시를 몇 번 타서 그것때문에 교통비가 조금 더 들기도 했다.

생각보다 식비를 많이 쓰지 않았다는 점도 놀랐다.

 

확실히 가계부를 적으니까 내 지출에 대한 파악이 확실하게 된다.

여기서 어떤 부분을 더 줄일 수 있는지 잘 확인해보고 줄여보도록 노력하자!

 

그래서 아낀 돈을 모아서 배당주를 사는거다!

 

돈이 돈을 벌게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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